(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
27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사설 《
동방일각의 영웅의 나라,영웅인민의 위상을 비껴싣고 불구름이 가셔진 평양의 맑은 하늘가에 전승의 축포가 장쾌하게 터져오르고 온 나라가 승리의 환희로 들끓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7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이 땅의 귀중한 모든것은 승리의 7.27과 하나로 잇닿아있다.
우리 조국의 어느 시대,어느 세대를 이름지어도 승리라는 부름으로 빛나고 우리의 영예이고 자랑인 국호와 국기가 강국의 위상속에 찬란히 빛나는 자랑찬 력사의 기저에는 바로 불멸의 7.27이 있다.
조국청사에 금문자로 새겨진
뜻깊은 이날을 맞이한 온 나라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세계전쟁사에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전승신화를 창조하시고 대를 이어 빛내여주신
강국조선의 무궁한 영광을 떠올린 가장 영웅적인 세대이며 백절불굴의 전형들인 1950년대 조국수호자들에게 충심어린 경의와 열렬한 축하를 보내고있다.
《
7.27은 주체조선의 영원한 승리의 상징이고 필승의 대명사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우리 나라와 아시아 나아가서 전 인류를 노예화하려는 미제의 세계제패전략의 강행으로서 세계전쟁사상 령토와 인구,경제력 등 모든 면에서 불균형,비대칭의 극치를 이룬 전쟁이였다.
신생조선을 얕보고 침략전쟁을 3일만에 끝내겠다던 미제의 호언장담이 세계의 면전에서 1 129일만에 항복서와도 같은 정전협정체결로 뒤바뀐것은 세계전쟁사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전설속의 신화였으며 세계혁명사에 특기할 사변이였다.
7.27은 지난날 약소국으로 빛을 잃었던 우리 나라와 인민을 세계가 경탄하여마지 않는 영웅의 나라,영웅인민으로 력사무대에 당당히 내세운 전환적계기로 되였다.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는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력사적인 방송연설을 통하여 온 나라를 조국보위성전에로 불러일으키신
즉시적인 반공격전과 대담한 포위섬멸전,정규부대들에 의한 적후제2전선형성과 적극적인 진지방어전을 비롯하여
그 어느 군사교범에도 없는 비행기사냥군조운동과 땅크사냥군조운동,갱도전과 이동포병중대활동과 같은 주체전법으로 하늘과 땅,바다에서 련속 강타를 안기도록 하신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언제나 싸우는 고지의 전사들,후방인민들과 함께 계시며 한몸의 위험도 무릅쓰시고 불비쏟아지는 최전선에까지 나가시여 무한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인민군용사들을 영웅적위훈에로 고무해주신
신생조선을 이끄시여 신화적인 7.27을 탄생시키신 천재적인 군사전략가,강철의 배짱가이신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는
해방전 나라없는 설음을 안고 갖은 천대속에 식민지노예살이를 강요당해야만 했던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조국은 곧
팔다리가 부서지면 턱으로 중기압철을 누르고 수류탄이 떨어지면 가슴으로 불뿜는 적화점을 막은 인민군전사들의 강의한 정신력에 의하여 땅우에서는 《패전을 모르는 상승사단》들이 독안에 든 쥐신세가 되여 전멸될 때 하늘에서는 《공중우세의 상징》으로 간주되던 《B-29》폭격기들이 련이어 격추되였으며 바다에서는 중순양함 《볼티모》호가 단 4척의 어뢰정에 의해 수중고혼이 되는 신화가 창조되였다.
한치의 땅을 피로써 지켜싸운 1211고지와 포항,월미도의 용사들,맨손으로 피대를 돌려 전선에 더 많은 무기와 탄약을 생산보장하고 맹폭격속에서도 식량증산과 전시수송,전선원호에 모든것을 다 바친 군자리로동계급과 속사리녀인들을 비롯한 후방인민들의 불사신의 기상은 침략자들을 전률시켰다.
우리 인민과 군대의 무비의 용감성앞에 《상승사단》,《5성장군》,《정예병사》따위의 거만한 호칭들이 《괴멸부대》,《패전장군》,《공포병사》 등의 수치스러운 딱지로 바뀌여졌다.
조국해방전쟁승리야말로
전후 우리 공화국의 70여년력사는 세기를 이어 지속된 제국주의와의 대결전에서 빛나는 승리만을 이룩해온 영웅조선의 자랑찬 력사이다.
불세출의 전설적령장들이신
특히 우리 인민이 자주적근위병이 되느냐,제국주의노예가 되느냐 하는 운명의 갈림길에 놓여있던 준엄한 시기인 1990년대중엽 제국주의련합세력이 사면팔방으로 달려들던 그때 조국과 인민의 운명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사생결단의 길,험난한 선군장정의 길에 결연히 나서신분이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우리 사상과 제도를 믿음직하게 수호하시여 전승의 력사와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여주신것은
우리 공화국의 백승의 력사는 오늘 희세의 천출명장이신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과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를 승리전통교양의 중심지로,전승세대의 영웅정신과 위훈을 길이 전하는 불멸의 기념비로 훌륭히 일떠세워주시고 《
사랑하는 혈육들을 잃고 고통속에 몸부림치던 우리 인민의 처절한 곡성이 다시는 이 땅에 울리지 말아야 한다는,제일강자가 되지 않고서는 제국주의의 침략위협과 핵공갈력사를 끝장낼수 없다는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지니신
천만대적앞에서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는 무비의 담력과 배짱을 지니시고 전체 인민을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관철에로 불러일으키신
1년반도 채 안되는 짧은 기간에 두척의 대형다목적구축함들을 건조해낸 경이적인 사변을 놓고서도
로골적인 압박공세와 가혹한 제재봉쇄속에서도 적대세력들을 공포속에 몰아넣을수 있는 절대병기들,세계가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개발창조형의 첨단무기체계들을 마음먹은대로 생산하는 강력한 국방공업을 건설하시여 주권사수,인민수호의 굳건한 토대를 마련하신
지금 우리 인민은 힘이 없어 국권이 외세에게 무참히 유린당하고 사람들이 처절한 고통과 불행을 겪는 여러 나라의 비참상을 보면서,변변한 화승총조차 없어 식민지노예의 치욕을 숙명으로 감수해야만 했던 지난날과 오늘의 현실을 대비해보면서 적대세력들의 힘의 정책을 총파산시키고 우리의 존엄,우리의 령토를 굳건히 수호할수 있는 절대적힘을 마련해주신
천하제일의 령장이신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공화국력사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인한 세대,긍지높은 전승세대 후손들의 영웅적기상을 남김없이 떨치며 주체조선의 승리전통을 세세년년 빛내여나가야 한다.
우리는
《
국가방위력건설을 최우선,최중대시하여 절대적힘을 무한대로 끌어올리는것은 영웅조선의 존엄과 위상을 만방에 떨치기 위한 제1혁명과업이다.
국방공업부문에서는 당의 국방발전전략실현을 위한 첨단무기와 전투기술기재들을 부단히 개발하여 군사강국으로서의 압도적인 무장력을 계속적으로 다져나감으로써 국가의 주권과 안녕을 완벽하게 수호해나가야 한다.
특히 선박공업부문 로동계급과 과학자,기술자들은 해군전성시대를 열어나가는 우리의 위업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선데 맞게 우리 당이 목표하고 결정한 군사강국의 위상에 걸맞는 현대적인 대형군함들을 대대적으로 무어냄으로써 조선인민군의 강세를 끝없이 상승시켜나가야 한다.
로농적위군은 싸움준비완성에 만전을 기하여 한손에는 총을,다른 한손에는 마치와 낫을 억세게 틀어쥐고 전민결사항전의 위력으로 조국의 부강번영을 억척같이 받들어나가야 한다.
청년들은 조국보위를 가장 신성한 의무로,최대의 애국으로 간직하고 청춘의 자서전에 불멸할 군공을 제일먼저 새겨가야 한다.
전승세대의
영웅적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을 지켜선 농업근로자들은 적기의 맹폭격속에서도 전시식량생산을 보장한 전세대 농민들의 영웅적투쟁정신을 따라배워 올해에도 알곡생산목표를 빛나게 점령하여야 한다.
시대 지방발전정책실현을 위한 사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나감으로써 지방중흥의 세기적대업을 완강히 실행해나가야 한다.
정권기관 일군들은 병사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사랑하고 위해주던 전화의 인민군대지휘관들의 전우애,동지애를 본받아 지역인민들의 생활을 책임지고 따뜻이 보살펴주는 참다운 인민의 충복이 되여야 한다.
전쟁로병들을 자기의 친부모처럼 존경하고 정성다해 모시는 사회적기풍이 확고한 국풍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모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