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숭배하는 스승

1964년 겨울 어느날 한 일군을 부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시내의 교통문제를 풀 방도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갑자기 방도가 떠오르지 않아 한주일후에 대책안을 제기하겠다고 말씀올리는 일군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20시에 선생님들에게 조언을 받으러 가자고 이르시였다.

그날 저녁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일군과 함께 시내뻐스를 타고가시면서 시민들의 말도 주의깊게 들어주시고 뻐스를 수리하는 로동자들을 찾으시여 그들의 의견까지 다 들어주신 후에야 집무실로 돌아오시였다.

다음날 새벽 동행하였던 일군을 부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뻐스안에서 있었던 대화내용과 뻐스수리공들의 의견이 종합정리되여있는 대책안을 넘겨주시였다.

대책안을 받아안고 놀라와하는 일군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스승의 생각을 그대로 써놓았을뿐이라고 하시면서 어제밤에 만났던 사람들이 내가 가장 숭배하는 스승이라고 하시였다.

그제서야 일군은 그이께서 조언을 받겠다고 하시던 선생님들이 머리흰 로교수나 박사가 아니라 평범한 인민들이였다는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였다.(끝)

www.kcna.kp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