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비린내가 나는 랭장고안에도 들어가보시며

2015년 3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인민군대에서 새로 건설한 어분사료공장을 찾으시였다.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 건물앞에서 걸음을 멈추시고 랭장고가 아닌가고 물으시더니 한번 구경해보자고 하시였다.

당황한 일군은 비린내가 풍기는 랭장고만은 돌아보지 않으시였으면 하는 속마음을 내비치였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어분사료공장 랭장고에 물고기가 얼마나 되는지 한번 구경해보자고 거듭 말씀하시였다.

하는수없이 랭장고문을 열어드린 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정말 이 랭장고에는 보여드릴만한것이 없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다정히 웃으시면서 바다향기가 싫은 사람들은 따라오지 말아야 하겠다고 하시며 랭장고안으로 들어가시였다.

물고기비린내가 났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것이 만족하신듯 어분사료공장에 와서 오래간만에 물고기비린내를 맡으니 기분이 좋다고,우리 군인들과 인민들에게 물고기만 풍족하게 먹일수 있다면 이런 물고기냄새를 하루종일이라도 맡아보고싶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고생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끊임없는 헌신과 로고를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그이의 숭고한 뜻을 앞장에서 받들어갈 결의를 다지였다.(끝)

www.kcna.kp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