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깊은 《사진편지》

2013년 12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한 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하실 때의 일이다.

물고기절임창고를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물고기들이 가득 차있는것을 보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고,군인들에게 공급할 물고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자고 하시며 절인물고기들이 쌓여있는 절임탕크의 나지막한 턱에 스스럼없이 앉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어 랭동저장실에도 들리시여 천정에 닿도록 쌓여있는 랭동물고기들을 보시고 대만족을 표시하시면서 저장실의 비좁은 통로에 서시여 여기서도 사진을 찍자고 하시는것이였다.

그러시고는 일군들을 자신의 앞자리에도 앉히시고 곁에도 세워주시고 또다시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한 일군이 군인들이 집에 있을 때보다 물고기를 더 많이 먹을뿐 아니라 매일 먹는다고 좋아하고있는데 대하여서와 병사들이 이런 사실을 가지고 고향에 편지를 쓰면 부모들이 쉽게 믿으려 하지 않을것같다는데 대하여 말씀드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물고기무지앞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믿을것이라고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물고기무지들앞에서 찍으신 뜻깊은 사진,이는 결국 병사들을 초소로 떠나보낸 온 나라의 후방가족들에게 보내시는 최고사령관의 《사진편지》로 되였던것이다.(끝)

www.kcna.kp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