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틀집에서 보내신 추석날밤

새 조국건설이 한창이던 1947년 9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화전민들의 생활형편을 료해하시려 양덕으로 향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양덕군 구지골어귀에 있는 한 로인의 집에 도착하시였을 때는 18시가 되였을 무렵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마을사람들과 허물없이 마주하시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며 잘살 방도를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그날 밤 로인의 집 웃방에 들여놓은 화로불을 뒤적이기도 하시고 마당에 나와 거닐기도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산골군인민들의 생활을 추켜세우기 위해 사색을 거듭하시며 한밤을 지새우시였다.

그날은 추석날이였다.

이국땅에 안치되였던 부모님의 유해를 만경대에 옮겨모신 후 맞는 첫 추석이여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날만은 고향 만경대로 가시였으면 하는것이 일군들의 간절한 소망이였다.

하건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추석날밤에도 산골군인민들의 복리를 위해 모색하시며 심혈을 기울이시였던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