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조치완화로 우심해지는 돌림감기전파사태

(평양 6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

올해에 들어와 많은 나라와 지역에서 돌림감기의 급격한 전파로 새로운 보건위기가 조성되고있다.

오스트랄리아에서는 올해 첫 2개월동안에 돌림감기비루스감염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여 100배이상(8 450여명) 늘어났다.

감염자들중 근 3분의 1은 14살미만의 어린이들이였다고 한다.

인디아의 많은 지역에서도 기침과 발열,호흡곤난 등을 호소하는 돌림감기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대되면서 사망자들이 발생하였다.

중국에서는 올해 2월부터 베이징시와 상해시,절강성 등지의 학교들에서 돌림감기로 학교운영이 당분간 중지되였다.

이 나라의 해당 기관이 발표한데 의하면 전국적으로 돌림감기증상을 호소하면서 의료시설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계속 늘어났으며 대표적으로 3월 9일 하루동안에만도 그 수가 연 48만 1 000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돌림감기전파상황이 가장 심각한 나라는 미국이다.

지난 5월 26일 미련방질병통제쎈터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이 나라에서는 이번 돌림감기계절에 2 7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그중 1만 9 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아시아,유럽,아메리카,아프리카,오세안주 등 세계각지를 휩쓰는 돌림감기사태는 해당 나라와 지역들에서 대류행전염병위기와 관련하여 취하였던 방역조치들을 갑자기 완화한데 있다고 분석하고있다.

일본에서도 방역조치를 완료한 직후부터 전국각지에서 돌림감기에 의한 집단감염현상들이 걷잡을수 없이 일어나고있다.

특히 지난 5월중순 미야자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직원 약 500명이 돌림감기에 집단적으로 감염되였으며 오이다시의 고등학교에서 전체 학생의 4분의 1이 집단감염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도꾜에서도 어느한 소학교의 학생과 직원 도합 104명의 감염이 확인되였다.

이 나라의 전문가들은 돌림감기전파로 학생들과 교원들속에서 집단감염현상이 련이어 발생하여 학교들이 페쇄 또는 휴교상태에 들어가는 심각한 실태에 대해 우려하면서 그 원인이 바로 방역조치의 서뿌른 완화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전문가들은 여름철에 새로운 비루스감염이 또다시 발생할수 있다고 하면서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될수록 피하는것과 함께 마스크착용,부지런한 손씻기,실내환기 등 방역사업을 꾸준히 진행할것을 호소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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