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지오물문제

(평양 8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세계적으로 수지오물에 의한 생태환경오염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대류행전염병이 발생한 때로부터 지난해말까지 193개 나라와 지역에서 약 840만t의 수지오물이 산생되였다.

처리능력의 부족으로 마스크,장갑 등 개인보호용품을 비롯한 수지페기물이 각국에서 넘쳐나고있다고 한다.

마스크,장갑,검사시약통 등 바다에 흘러든 수지오물의 량은 수만t에 달하며 그중 절반이상이 신형코로나비루스에 오염된것이다.

이러한 수지오물은 바다에서 독성세균증식의 온상으로 되고있으며 많은 바다생물체들이 수지쪼각들을 먹이로 오판하고 먹고있다.

싱가포르의 연구사들이 해안가에서 수집한 275개의 미소수지쪼각을 조사한데 의하면 400종이상의 세균이 발견되였다. 세균종들중 일부가 산호들을 탈색시키고 사람에게도 해를 준다는것이 확인되였다.

필리핀의 민다나오섬에서 해안에 밀려나와 죽은 고래를 해부한 결과 위속에서 약 40㎏의 수지오물이 발견되였다고 한다.

수지오물은 새들의 생존환경에도 피해를 주고있다.

최근 한 연구집단이 공개한 사진자료에 의하면 남극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새들이 수지오물로 둥지를 틀거나 그것들에 엉켜있었다.

새의 다리에 마스크끈이 마구 감겨있고 코를 받치기 위해 넣은 딱딱한 수지를 삼키려다가 상한 새들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2020년 4월 카나다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후 일본과 오스트랄리아,스리랑카,영국 등 광범한 나라와 지역에서 나타났다.

수지오물이 대기도 오염시키고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였다.

도이췰란드의 여러 지역과 스위스의 알프스산줄기 그리고 북극에 있는 눈속에 다량의 미소수지가 존재한다는것이 밝혀졌다.

연구사들은 기상요소를 고려할 때 유럽지역 특히 북극지역에 있는 미소수지의 대부분이 대기순환과 눈내림에 의해 생겨난것임을 확신할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어느한 나라에서는 사람의 몸안에서 폴리카르보나트,폴리에틸렌을 비롯한 수십종의 수지성분이 검측되여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지금 환경보호전문가들은 물과 공기를 비롯한 지구상의 모든것을 오염시키는 수지로 인한 후과는 명백히 파멸적이라고 경고하면서 수지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것을 호소하고있다.(끝)

www.kcna.kp (주체11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