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공예유산-알룩반죽자기
(평양 11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
알룩반죽자기는 11세기말―12세기중엽 고려청자와 함께 고려시기(918년-1392년)에 창조된 우수한 전통도자공예유산이다.
일반적으로 고려자기는 바탕흙과 겉빛갈,유약,제작기법 등을 기본징표로 하여 청자,백자,검은자기,분장자기,알룩반죽자기로 구분할수 있다.
알룩반죽자기는 세가지이상 색갈의 흙을 섞어 여러가지 방법으로 반죽성형하고 유약을 발라 구워내는 방법으로 만든것으로서 색무늬의 효과가 자연적인 색조화를 이루는것으로 하여 독특한 정서를 안겨준다.
고려시기 알룩반죽자기는 일부 국한된 지역에서만 생산되였으며 전해지는 유물이 적다.
고려시기에 발생발전하였다가 자취를 감추었던 알룩반죽자기는 창작가들의 노력에 의하여 세상에 다시 빛을 보게 되였다.
함경북도미술창작사 창작가 유관준은 2007년에 알룩반죽자기를 완성하고 그 제조술을 더욱 발전시켰다. 이 제조술은 그와 그의 가족들에 의하여 계승발전되고있다.
조선미술박물관에는 《칠보산명소장식알룩자기꽃병》,《호로형알룩자기꽃병》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식의 알룩자기들이 전시되여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알룩반죽자기제조술은 2018년에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되였다.(끝)
www.kcna.kp (2025.11.14.)